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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한 감상문

(스포주의) 북스마트(Booksmart) - 도대체 어디가 재밌다는거야?

북스마트 (Booksmart, 2019) ❘ Image via IMDb ❘ © Annapurna Pictures

 

 

🎬 작품 요약: 북스마트 (Booksmart)

  • 방영: 2019년
  • 형식: 청춘 코미디 영화
  • 줄거리: 졸업을 하루 앞둔 두 모범생, 몰리와 에이미.
    공부에만 몰두했던 둘은 ‘재미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상이라도 받듯 명문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같은 반 문제아(?)들도 다 좋은 대학에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충격에 빠진다.
    이에 둘은 단 하루, 졸업 전날 밤만큼은 인생에서 가장 미친 파티를 즐기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파티를 찾아가는 여정은 생각처럼 쉽지 않고,
    그 과정에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결국 영화는 '공부'와 '재미'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청춘의 다양한 경험과 선택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 시청 가능 OTT(한국 기준): 쿠팡플레이 '북스마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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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북스마트 (Booksmart)'는 무슨 뜻일까?

'책만 아는 사람' 또는 '공부만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 '책벌레'나 '모범생'에 가깝다.

똑똑하다는 칭찬보다는, 세상 물정에는 어두운 사람이라는 뉘앙스를 포함한다.

 

영화는 바로 이 단어의 의미를 주인공들에게 부여하며,

공부는 잘하지만 인생의 즐거움과 사회적 경험이 부족했던 두 친구가

졸업식 전날 단 하루의 일탈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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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영업글을 보고 보게 된 영화.

짤에서는 분명 재밌어 보였는데…

쿠팡플레이 후기도 좋았고.

 

하지만 결론은 시간 아까웠다.


“여기가 재밌는 부분인가?” 하고 보면 아니고, X 반복.

 

그나마 위안은 아는 얼굴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
<프렌즈>의 피비, 피비 남편(온갖 미드에 자주 나옴),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의 릭, <테드 레소>의 축구감독,
<지미 조의 상담소>의 정신과 의사까지.

 

결국 나에겐 반가운 얼굴 찾기용 영화였다.

 

퇴근 시간에 봐서 덜 억울했지,

주말에 봤으면 진짜 빡쳤을 거다.

 

비추다. 정말.

내 개그코드와는 1도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