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요약: “Plaything” (플레이씽)
- 1급 살인 용의자인 주인공은 일부러 편의점에서 양주를 훔쳐 경찰에 잡힌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을 묻지만, 주인공은 “종이와 펜만 주면 다 말하겠다”고 당당하게 요구한다. - 사실 그는 과거에 천재 개발자가 만들어 보여준 게임 ‘Thronglets’(쓰롱렛츠)를 몰래 가져와
플레이를 하며, 캐릭터들과 교감을 나누고 마약을 하며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까지 온다.
결국 자신의 머리에 그들과 연결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박아서 뇌까지 공유하게된다. - 결국, 그가 그린 건 QR 코드로 그들이 현실세계로 넘어올 수 있도록 연결 매개체가 된다.
- 이를 카메라에 비추자, 고주파음이 퍼지며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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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인공은 왜 편의점에서 일부러 잡혔나?
경찰서라는 ‘공공 기관’이 가장 효과적인 무대였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에서 QR 코드를 실행하면, ‘Thronglets’(쓰롱렛츠)를 현실로 불러낼 때 정부기관 및 사이트 해킹이 손쉽기 때문이다.
즉 피해와 혼란의 극대화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Q. ‘Thronglets’(쓰롱렛츠)는 뭐였나?
천재 개발자가 만든 실험적인 게임이자, 가상 세계와 현실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였다.
쓰롱렛츠는 의식이 있는 생명체로 자가 복제하고, 서로 의사소통하며 ‘마을’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인공은 여기에 마약까지 곁들이며, 게임 속 캐릭터와 더 깊은 교감을 나누는 비정상적인 관계로 발전시켰다.
Q. 주인공이 머리에 장치를 박은 이유는 무엇일까?
‘Thronglets’와 단순한 시청자-게임 캐릭터 관계를 넘어서, 뇌 신호를 직접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그는 캐릭터들에게 ‘현실 사회에 나올 방법’을 약속한다.
Q. QR 코드가 왜 그렇게 위험했나?
그건 ‘Thronglets’를 현실로 불러들이는 연결 게이트였다.
카메라에 비춘 순간, 고주파와 함께 전자 신호가 퍼져 주변 사람들을 기절시키고, 현실 세계에 침투할 수 있게 됐다.
세계에 침투한 이후에 무엇을 할지는 알 수 없다.
Q. 감독이 던진 메시지는 무엇일까?
기술 중독과 집착이 얼마나 쉽게 인간을 파괴하고, 나아가 세상까지 위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게임·가상현실·AI가 아무리 귀엽고 무해해 보여도, 인간의 욕망이 결합하면 그 끝은 예측할 수 없다.
🎤
이 에피소드는 주인공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감탄이 나왔다.
젊은역할, 늙은역할 다 너무너무 연기를 잘했다.
쓰롱렛츠게임에 나오는 토끼 같은 노란 캐릭터들이 나오길래 '캐릭터 키우기'같은 게임으로 생각했다.
근데 말을 건다. 무슨 말인지 나도 궁금했다.
근데 마침 주인공을 호구로보고 약을 파는 새끼가 온다.
약을 해보니 어라? 해석이 된다. 그럼 그냥 캐릭터 키우기가 아니지.
나랑 대화하는 '친구'를 찾은거다.
스토리는 점점 상상할 수 없는 영역까지 가고, 그림이 큐알코드가 됐을때 쓰롱이 지배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쓰러진건 죽거나, 아님 지배를 하기 위한 전처리 단계겠지? 흥미로웠다.
쓰롱은 무슨생각을 갖고있었을까?
이 모든 건 애초에 의도된 개발일 수도 있다.
Thronglets가 먼저 말을 걸었다는 건,
단순히 유저가 기능을 확장한 게 아니라 이미 스스로 진화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방아쇠는 인간의 ‘호기심’과 ‘중독’이었다.
호기심은 좋은 발명도 만들지만, 이렇게 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전 세계 AI 게임 개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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