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요약: “Beyond the Sea” (비욘드 더 씨)
- 우주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A, B 두 남자. 그들의 ‘몸’은 우주에 있고, 지구에는 '복제본'을 통해 가족과 지구 생활을 누린다.
- 그러던 중, A의 복제본과 가족이 사이비 집단에 의해 몰살당한다. 그는 지구에 돌아갈 방법이 없으니, 가족·집·삶 전부를 잃은 셈이다.
- 외로운 A에게 B가 ‘내 복제본을 잠깐 쓰라’고 제안한다. A는 점점 B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B 대신’이 되고 싶은 욕망을 키운다.
- 친절은 비수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끝은… 상상보다 훨씬 더 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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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는 왜 B의 가족을 죽였을까?
그건 자리 욕심이 아니라 복수였다.
“내가 겪은 고통을 너도 똑같이 느껴봐라” 하는 심보.
자기 인생이 무너진 원인을 B에게 덮어씌우고,
뒤틀린 마음으로 B를 박살낸 거다.
Q. 국가나 회사는 왜 방치했을까?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가족이 몰살당했으면 정신이 멀쩡할 리 없는데,
그걸 방치하고 다시 우주에서 일하게 한 건 그냥 죽으라는거다.
Q. B의 아들은 왜 아빠가 바뀐 걸 눈치챘을까?
아빠의 행동 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감독이 이 장면을 넣은 건, 어린애도 감지할 변화를
정작 아빠 본인은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하다.
Q.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건 무엇일까?
미친놈 앞에서 호의가 통할 리 없다.
문제는 그 미친놈이 이렇게 되도록 방치한 시스템이다.
국가든 회사든,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고 ‘부품’으로만 대하면 이런 비극이 터진다.
🎤
이 에피소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했다.
A의 상황이 안타깝긴 했다. 가족이 몰살당하고, 지구에 돌아갈 방법도 없는 절망 속에서 살았으니까.
근데 그렇다고 친구의 호의를 그렇게 짓밟을 수 있나?
B의 아내를 훔쳐보고, 추행하고, 결국 가족까지 몰살시키다니. 이건 그냥 인간 말종이다.
더 소름 돋는 건, 이 모든 게 복수라는 점이다.
“내가 겪은 고통, 너도 똑같이 느껴봐라” 하는 심보. 질투심과 원망이 합쳐지면 이렇게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결국 문제는 A의 정신 상태를 방치한 국가·회사 시스템에도 있다.
가족이 몰살당한 사람을 아무런 심리 치료나 보호 없이 다시 우주에 보내다니, 이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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