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요약: “Striking Vipers”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 대학 시절부터 친했던 두 남자. 세월이 흘러 각자 삶을 살던 둘은, 한쪽의 생일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다. 선물은 과거에 함께 즐기던 대전 격투 게임 ‘스트라이킹 바이퍼스’의 VR 버전.
- VR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별의 캐릭터로 만나 게임을 시작하지만, 곧 단순한 대결이 아닌 새로운 관계로 발전한다. 이로 인해 현실의 우정과 결혼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둘은 이 감정을 현실의 사랑으로 봐야 할지, 가상 속 일탈로 봐야 할지 혼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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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는 중년의 권태기 이야기였다.
다만, 새로운 쾌락(?)에 빠진 것뿐이고, 그 상대가 오랜 친구였을 뿐이다.
VR 속에서는 불타올랐지만, 실제로 만나서 키스했을 때 둘 다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
이건 내가 몰랐던 나의 성 정체성이나 성 감수성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 명은 결혼 생활과 한 여자와의 섹스에 질렸고,
다른 한 명은 이 여자 저 여자 쉽게 만나며 하는 섹스에 흥미를 잃었을 것이다.
결론? 그냥 포르노 중독자 두 명.
그게 전부다.
감독은 아마 “기술이 사랑·쾌락·정체성의 경계를 얼마나 흐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을 거다.
근데 내 눈엔 그냥 중년 VR 포르노 체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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