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소드 요약: “Be Right Back” (비 롸이트 백)
- 어느 날, 남자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죽는다. 남자를 잃은 여자는 AI 서비스를 통해 그의 목소리와 성격을 재현한 챗봇을 사용한다.
대화는 현실과 구분이 안 될 만큼 정교하다. 여자는 더 깊이 빠져들고, 결국 그의 외형과 목소리를 가진 안드로이드까지 주문한다.
하지만 ‘그’는 결코 진짜 그가 아니었다.
.
.
.
Q. 여자는 남자를 왜 그렇게 사랑했을까?
연인이였을때 남자는 여자에게 무심했다. 함께있어도 남자의 사랑은 느껴지지 않았다. 대화를 나눌때도 여주만 대답을 갈구하고, 사랑을 나눌때도 여주는 늘 아쉽다. 이런 남자 어디를 얼마나 사랑했길래, AI남주까지 사용할만큼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을까?
남자가 세상을 떠난 직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도 그리움을 더 키웠을 것이다.
Q. 빈자리를 채운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남주가 죽었을때, 그 빈자리를 메워줄 무언가를 찾았을 때 느낄 안도감은 여자를 안정된 삶을 살게했다.
하지만 여자는 그 감정을 넘어, 신체까지 원했다. AI남주는 육체적으로는 남자보다 여자를 더 만족시켰지만, 감정적, 커뮤니케이션으로는 남자보다 많이 부족했다.
Q. 결말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여자는 결국 AI남주를 다락방에 가둔다.
그 존재는 완벽히 대체물이었지만, 결코 진짜는 아니었다.
그 씁쓸한 결말 속에서, 나는 처음으로 AI남주가 불쌍하다고 느꼈다.
🎤
버스안에서 보는건 비추다. 남자를 잃었을때 눈물이 났고, AI와 여자가 사랑을 나눌때 너무 낯이 뜨겁기 때문이다.
요즘 소중한 사람을 복원해주는 AI가 있다. 영상으로만. 아직 육체복원까지는 먼 미래인것 같다.
영상만으로 만나도 너무 반갑고 슬픈데 실물로 만난다면 더 슬프고 현실과 구분이 더 어려울것 같다.
기술의 발전이 기대되면서도 무섭다. 누군가에겐 간절하겠지..
좋은 작품이었다.
'조금 불편한 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주의) 블랙미러 시즌2 3화 '왈도의 순간' - 가짜가 진짜를 지배하는 사회 (5) | 2025.08.11 |
---|---|
(스포주의) 블랙미러 시즌2 2화 '화이트 베어' - 역지사지로 벌을 준다면 (4) | 2025.08.11 |
(스포주의) 블랙미러 시즌1 3화 '당신의 모든 순간' - 잊혀질 권리가 사라진 사회 (4) | 2025.08.11 |
(스포주의) 블랙미러 시즌1 2화 '1,500만 메릿' - 나도 자전거를 타고 있는 건 아닐까? (3) | 2025.08.07 |
(스포주의) 블랙미러 시즌1 1화 '국가' - 가장 불쾌했지만 강렬했던 첫만남 (10) | 2025.08.07 |